라미컨벤션웨딩홀의 가족 ‘라미’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라미컨벤션웨딩 대표 온미영입니다.
원신흥동 수변공원 주변을 유유히 산책하는 고양이가 한 마리 있습니다. 라미컨벤션웨딩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는 라미입니다.
스코티쉬 스트레이트 블루라고 알고 있는데, 어떤 분은 러시안 블루라고도 하시더라고요. 정확한 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여튼 생긴 건 귀족 그 자체입니다.
사람도 잘 따르고, 말도 잘 듣는 착한 아이입니다.


타고난 고양이 모델이에요.
요즘은 신랑신부님들 중에 고양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라미를 보자마자 미소부터 지으시는 분들도 꽤 계십니다.
작년 가을에는 스스로 스냅 사진 속 모델로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아무도 부르지 않았는데 자연스럽게 프레임 안에 들어와 있더라고요.
산책하는 고양이로 동네에서 소문이 좀 났습니다.

그렇지만 참새는 좀..
언젠가는 참새를 사냥해 와서, 자랑이라도 하듯 현관 앞에 딱 앉아 있었습니다.
문은 열어줄 수 없었고, 라미가 안 보는 틈에 참새는 조용히 땅에 묻어주었습니다. 야생 본능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라미야, 우리 오래오래 행복하자.
이 녀석, 애교가 넘칩니다. 갈수록 정이 듭니다.
상담하러 오신 분들이 라미를 보고 긴장이 풀리셨다고 하신 적도 있고, 예식 끝나고 테라스에서 라미를 쓰다듬으며 쉬어가시는 하객분들도 계십니다.
저도 금요일 아침 꽃시장 다녀와서 장식 준비하다 지칠 때면, 슬쩍 옆에 와서 앉아 있는 이 녀석한테 힘을 얻곤 합니다.
라미야, 우리 오래오래 행복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