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웨딩을 준비하신다면 읽어주세요.
💡 핵심 요약: 스몰웨딩을 알아보면 “작지만 의미 있는 결혼식”을 원하는데, 막상 복잡하고 비싸고 내 맘대로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6년간 500쌍을 디렉팅한 라미컨벤션웨딩홀 온미영 디렉터가 업계 구조의 문제점, 장소 선택 시 반드시 확인할 사항, 그리고 실제 스몰웨딩 사례를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라미컨벤션웨딩홀 온미영 디렉터입니다. 스몰웨딩을 알아보기 시작하면 자연스레 이런 생각이 듭니다.
“결혼식을 꼭 크게 해야 할까?”
— 예비 신랑,신부의 고민
“솔직히 신혼집이랑 신혼여행에 더 쓰고 싶은데.”
“그렇다고 아예 안 하자니 부모님이 서운해하실 것 같고..”
소수의 소중한 분들만 모시고 싶거나, 한쪽 가족이 많이 못 오시거나, 조용히 하고 싶거나, 어떤 이유든 “작지만 의미 있는 결혼식”을 원하시는 거죠.
그런데 막상 알아보면 이상합니다. 스몰웨딩이라면서 왜 이렇게 복잡하고, 왜 이렇게 비싸고, 왜 이렇게 내 맘대로 안 되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웨딩홀 대표인 저도 처음엔 몰랐습니다.
“스몰웨딩”이라고 내건 곳들 중에서 진짜 스몰웨딩다운 곳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홀 크기만 작을 뿐, 운영 방식은 대형 웨딩홀과 다르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1시간 단위로 팀이 바뀌고, 식사는 다른 팀과 섞여서 하고, 특별한 요청을 하면 “확인해봐야 해요”라는 답변이 돌아오다가 결국 “안 됩니다”로 끝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건 그 업체들이 나빠서가 아닙니다. 구조가 그렇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한때 대형 웨딩샵과 제휴해서 스드메를 운영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패키지에 드레스가 포함되어 있어도, 막상 고객분이 드레스샵에 가시면 그 드레스는 구석에 있고, 예쁜 신상이 눈에 띄는 자리에 있더라고요.
자연스럽게 “저게 더 예쁜데..”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처음 들었던 금액에서 30만 원~200만 원이 더 붙는 일이 생기는 것입니다.
저는 그걸 보면서 ‘내가 소개한 분이 이런 상황에 놓이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게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방식을 찾았습니다.
누굴 탓하려는 게 아닙니다. 다만 업계가 그렇게 운영될 수밖에 없다는 걸, 저도 직접 겪어보고 나서야 알게 됐습니다.
💡 호텔 꽃장식비가 1,500만 원이라면 재료비는 200만 원에서 300만 원 정도입니다. 나머지는 중간 마진과 인건비로 계산될 수밖에 없습니다.
결혼 준비하시는 분들이 이런 걸 다 아시고 선택하시는 건 아니잖아요. 그래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상담하면서 자주 듣는 걱정들이 있습니다.
상담을 하다 보면 비슷한 걱정을 하시는 분들을 만납니다.
“1시간밖에 못 쓴다는데, 그 안에 다 할 수 있는 건가요?”
— 상담 내용
“패키지에 드레스 포함이라길래 갔더니, 예쁜 건 다 추가금이래요.”
“지불보증 인원을 계약할 때 딱 정해야 한대요. 정확히 어떻게 알아요?”
“식사는 다른 팀이랑 같이 한다던데, 우리 손님들이랑 섞이는 거 아니에요?”
이런 걱정, 당연한 겁니다. 저도 같은 입장이면 똑같이 걱정될 거예요. 그래서 장소 알아보실 때 이런 건 꼭 여쭤보시라고 말씀드립니다.
| 확인 항목 | 체크 포인트 |
|---|---|
| 지불보증 인원 | 예식 1~2주 전까지 조정 가능한지 |
| 대관 시간 | 실제 사용 시간이 얼마인지 |
| 추가금 | 처음 금액이 최종 금액인지 |
| 식사 공간 | 단독 사용인지, 다른 팀과 공유인지 |
하객 수는 청첩장 돌리고, 연락하고, 확인하는 과정에서 계속 바뀌거든요. 가능하다면 예식 1~2주 전까지 조정이 되는 곳을 찾으세요.
1시간이면 리허설하고, 본식하고, 사진 찍으면 끝입니다. 하객분들이 어디 계신지 찾아다니기도 바쁘고, 한 분 한 분 인사드릴 시간이 없어요.
예식 공간은 따로 있어도, 식사는 다른 팀 하객들과 섞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될 수 있다면 한 공간에서 예식과 식사를 함께 하는 게 좋습니다.
⚠️ 주의: 대관료 따로, 장식비 따로, 의무 답례품, 드레스 추가금까지 붙으면 금액이 일반 예식장이랑 비슷해집니다. 추가금이 뭐가 있는지 미리 확인하세요.
때문에 저는 남들과는 조금 다르게 6년간 웨딩을 디렉팅해오고 있습니다.

저희는 1가지 원칙을 지킵니다.
이 일을 6년째 하면서, 기준이 하나 생겼습니다.
“고객을 팔아버리는 기분이 드는 일은 하지 않는다.”
— 라미컨벤션웨딩홀
흔히들 스드메라 하는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도 이러한 철학에 동의하는 업체와만 함께 합니다.
지금 함께하는 대표님은 꽤나 유명하신 분인데, 신부들에게 바가지 같은 거 안 씌우고 사업하고 싶다는 말에 가까워지게 되었습니다.
웨딩 비용에서 금액이 높아지는 이유 중 하나인 꽃 장식 비용은 라미의 인하우스 직원들이 직접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직접 플로리스트 자격을 취득했고, 직원들과 함께 꽃 시장에 가서 꽃을 사고 오전부터 오후까지 함께 작업을 합니다.
그렇게 홀 준비부터 예식 당일 디렉팅까지 제가 맡다 보니 사실 대부분의 요청은 모두 수용해드리고 있습니다.
규정이 사람보다 중요할 수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규정은 제가 만든 거잖아요. 가능한 고객분 상황에 맞게 바꿔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신부대기실을 야외 테라스로 준비해드린 적도 있었습니다.

사례 1: 영화같던 한·미 부부의 스몰웨딩
미국에서 이미 결혼식을 올리고 한국 가족들께 인사드리러 오신 커플이 있었습니다. 신랑은 미국인, 신부는 한국인이셨어요.
상담하시면서 한 가지 요청을 하셨습니다. 신부대기실을 테라스로 꾸며달라고요. 실내보다는 야외 느낌을 원하셨거든요.
그래서 신부님이 준비하는 동안 햇빛이 얼굴을 부드럽게 감싸고, 파란 하늘이 배경이 되어줄 수 있도록 동선과 타임테이블을 설계했습니다.
예식 구성도 신랑 신부의 요청에 맞춰 조율했습니다. 주례 없이 진행하되, 두 사람이 서로에게 전하는 혼인서약을 영어와 한국어로 나누는 세리머니를 넣었습니다.
✅ 결과: 4시간 동안 마치 영화같은 스몰웨딩이 이루어졌습니다. 신부대기실을 야외 테라스로 꾸미고, 주례 없이 영어와 한국어로 혼인서약을 나누는 세리머니를 진행했습니다.
사례 2: 누구보다 우아하고 아름다웠던 스몰웨딩
40대 커플이 오신 적이 있습니다. 바쁘게 지나가는 결혼식 대신 정말 소중한 분들만 모시고 기억에 남는 결혼식을 하시고 싶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몇 개월 만에 결혼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최소 6개월~1년 전부터 결혼식을 준비하기에, 시간이 너무 부족했습니다.
다른 건 어떻게 하더라도 스튜디오 촬영 일정은 도저히 잡을 수 없었습니다. 성수기라 촬영 스케줄이 모두 차 있는 것이었습니다. 어디를 물어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 결과: 결국 한 스튜디오를 찾아냈고, 예식 또한 차분하면서도 우아한, 두 분이 처음부터 원했던 그대로의 분위기를 살려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사례 3: 가족들과 함께 행복했던 작은 결혼식
어느 날은 50대 예비 부부가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들어오셨습니다. 두 분 모두 배우자를 먼저 떠나보낸 후, 오랜 시간 혼자서 자녀들을 키워오신 분들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좋은 사람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만남을 이어가면서 서로를 진심으로 아끼게 되셨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가족들의 마음이었습니다. 양가 자녀들의 마음이 완전히 정리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결국 예식 일자를 며칠 앞두고 웨딩이 취소되었습니다.
고민 끝에 위약금이나 계약 해지 대신, 두 분을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무엇보다 그 분들의 속도를 존중해드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약 1년 후, 반가운 연락이 왔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했던 가족 모임이 점점 자연스러워졌고, 자녀들도 부모님의 새로운 시작을 진심으로 응원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 결과: 예식 당일, 양가 자녀와 가족들이 모두 참석했습니다. 1년 전에는 어색했던 그 자녀들이, 이제는 진심을 담아 부모님의 새로운 출발을 축복해 주었습니다.
좋은 결혼식이란 무엇일까요?
6년 동안 이 일을 하면서 크고 화려한 결혼식도, 작고 소박한 결혼식도 봤습니다. 예식이 끝나고 “정말 좋았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의 공통점은 규모가 아니었습니다. 비용도 아니었습니다.
- 그날 하루가 온전히 자기 것이었는지
- 하객들이 편안하게 축하해 줄 수 있었는지
- 가족들이 여유롭게 이야기 나눌 수 있었는지
- 신랑신부가 한 분 한 분 눈 맞추며 인사드릴 수 있었는지
그게 좋은 결혼식의 기준이었습니다.
1시간 안에 쫓기듯 끝나는 결혼식에서는 진심을 담을 틈이 없습니다. 리허설하고, 본식하고, 사진 찍으면 끝입니다.
손님 한 분 한 분 제대로 인사드리기도 바쁘고, 어디 계신지 찾아다니기도 어렵습니다. 하객들은 낯선 사람들과 섞인 넓은 뷔페에서 식사하기 바쁩니다.
그 순간, 신랑신부는 주인공이 아닙니다. 시스템의 일부가 됩니다. 정해진 시간에 맞춰 움직이고, 정해진 규칙대로 진행하고, 정해진 시간이 되면 나가야 합니다.
결혼식이 끝나고 나면 “내 결혼식이었는데, 왜 이렇게 정신없이 지나갔지?”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 스몰웨딩은 하객 수가 적은 결혼식이 아닙니다. 소중한 사람들과 여유롭게 얘기할 수 있고,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디자인할 수 있는 것이 진짜 스몰웨딩입니다.








저희가 가장 좋은 웨딩홀이라고 말씀드리지 않습니다.
저랑 상담하시고 다른 데로 가신 분들도 계세요. 그래도 괜찮습니다.
상담하시면서 스몰웨딩이 뭔지, 어디서 뭘 확인해야 하는지, 예산은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정리가 되셨을 테니까요.
실제로 어떤 분들은 상담 끝나고 이렇게 말씀하세요.
“대표님이랑 얘기하니까 스몰웨딩 전체 그림이 다 그려졌어요. 인터넷으로 몇 주 찾아본 것보다 오늘 30분이 더 도움이 됐어요.”
— 실제 상담 고객
저는 그 말씀이 좋습니다. 계약을 하시든 안 하시든, 결혼 준비하시는 분이 덜 헤매시면 그걸로 된 거거든요.
비교 많이 해보세요. 여러 곳 상담받아보시고, 아까 말씀드린 것들 체크해보시고, 느낌을 비교해보세요. 그러다 연락 주시면 됩니다.
6년간 500쌍, 웨딩을 직접 디렉팅하는 대표가 상담합니다. 계약 안 하셔도 됩니다, 부담 없이 물어보세요. 궁금한 거 다 물어보시고 가셔도 괜찮습니다.
소중한 하루, 제 이름을 걸고 책임지고 준비해드리겠습니다. 라미컨벤션웨딩홀, 온미영 디렉터였습니다.




FAQ. 자주 묻는 질문
스몰웨딩은 하객이 몇 명까지 가능한가요?
스몰웨딩은 보통 20~80명 규모로 진행됩니다. 라미컨벤션웨딩홀에서는 인원에 맞춰 공간 구성과 테이블 배치를 조정해드리고 있으며, 소수 인원이라도 예식과 식사를 한 공간에서 함께 진행할 수 있습니다.
스몰웨딩 비용은 일반 예식장보다 저렴한가요?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대관료, 장식비, 스드메 추가금, 답례품 등이 따로 붙으면 일반 예식장과 비슷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 안내받은 금액이 최종 금액인지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불보증 인원은 언제까지 변경할 수 있나요?
업체마다 다르지만, 라미컨벤션웨딩홀에서는 예식 1~2주 전까지 지불보증 인원 조정이 가능합니다. 하객 수는 청첩장을 돌리고 확인하는 과정에서 계속 바뀌기 때문에, 조정 기한이 유연한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식 시간은 보통 얼마나 되나요?
일반 웨딩홀은 1시간 단위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1시간이면 리허설, 본식, 사진 촬영까지 하면 하객분들께 인사드릴 시간이 부족합니다. 라미컨벤션웨딩홀에서는 4시간 이상 여유 있게 진행합니다.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추가금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패키지에 드레스가 포함되어 있어도 드레스샵에서 예쁜 신상은 추가금이 붙는 구조인 경우가 많습니다. 30만 원~200만 원까지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추가금 없이 선택 가능한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꽃 장식 비용이 비싼 이유는 무엇인가요?
호텔 기준 꽃장식비가 1,500만 원이라면 재료비는 200만 원~300만 원 정도이고, 나머지는 중간 마진과 인건비입니다. 라미컨벤션웨딩홀에서는 인하우스 직원들이 직접 꽃 시장에서 꽃을 구매하고 작업하여 비용을 줄이고 있습니다.
스몰웨딩 상담만 받아도 되나요?
네, 계약 안 하셔도 됩니다. 상담을 통해 스몰웨딩이 무엇인지, 어디서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 예산은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정리하실 수 있습니다. 부담 없이 궁금한 것 다 물어보시고 가셔도 괜찮습니다.
마지막 업데이트: 2026년 4월